• 박지우 목사

내 마음의 튜너(Tuner)

12월4일 (월)


초등학교 시절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하여 기타와 함께한 시간이 벌써 35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타는 제 인생의 희노애락의 시간을 함께 보내준 나의 소중한 친구의 역활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누군가에게 기타를 가르쳐 줄 때면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친구 하나를 사귀는 거라고 생각하라며 말해주곤 합니다.


오랜시간 기타를 쳐왔어도 지금도 여전히 기타를 잡을때마다 변함없이 똑같이 반복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기타 줄을 맞추는 튜닝의 시간입니다. 기타줄을 한번 맞췄다고 해서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타를 들고 이동하거나, 날씨에 따라, 온도의 차이에 따라, 그리고 갑자기 기타줄 하나가 끊어져 버리는 일이 생겨도 줄은 틀어지고 맙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줄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언제든 기타를 연주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하는 일은 기타를 튜닝하는 일입니다. 어쩌면 기타를 연주하는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튜닝하는 것입니다.


튜닝하지 않은채로 연주하는 소리를 듣는일과 심지어 줄이 맞지 않은 상태로 찬양인도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기타를 잡으면 반드시 하는일은 튜닝입니다.

기타를 치기전에 반드시 줄을 먼저 맟춰야 합니다. 그러나 저역시 기타를 처음잡을 때 부터 그랬던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줄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도 모르고 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음이 맞지 않은 기타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내 귀와, 내 음정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소리를 듣고, 기준을 잡느냐에 따라 노래하는 사람의 노래와 음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기타를 튜닝하고 연주하며 지냈던 오랜 시간들을 통해 이제는 소리와 음정을 분별하고 구별하는 것이 저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악보가 없이도 연주가 가능하며 누군가 기타를 구입하는 일도 잘 도와 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타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가져다준 선물입니다.


기타를 만난시간에 비교하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주님과 교제를 나눈 시간은 불과 15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타를 튜닝하듯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며 틀어졌던 내 마음을 튜닝해 왔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은 내 마음을 조율해 주셨고 옳은길로, 진리의길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도 내 마음과 영혼을 주의 말씀으로 튜닝하여 내 입술에 정결하고 온전한 말을 담으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운 향기로운 삶으로 어두운 세상에 빛을 밝히고 전하는 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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